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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버린 500일과 잃어버린 아홉 명.

약 500일 전, 거대한 배 한 척이 제주도로 가던 도중 남해에 주저앉아 버렸고, 300여 명이 넘는 승객들이 불귀의 객이 되어버렸다. 개중에는 수학여행을 가는 고등학생들과 교사들도, 육지와 제주도 사이를 오가던 운수 노동자들도, 그리고 그 배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 노동자들도 있었다. 정말 유감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더 유감스러운 사실은 아직 사랑하는 ...

20150829 세월호 참사 500일 추모행진 (2)

고백하자면, 나는 세월호 참사가 맨 처음에는 -전원 구조라는 기사가 떴을 때만 하더라도- 별 거 아닌 일인 줄 알았다. 100일 후, 1년 후, 500일 후는 물론 생각조차 하지 못했고. 그런데, 그게 아니었고 벌써 500일이 넘게 흘렀다. 삼백 명이 넘는 이들이 세상을 떠났고 아홉 명이 아직도 돌아오지 못했는데, 진상은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았는데 벌써...

20150829 세월호 참사 500일 추모행진 (1)

20150418 광화문 (3)

원래는 '인간 띠 잇기'를 할 예정이었으나, 경찰은 16일보다 곱절은 많아 보이는 병력과 펜스, 차벽으로 종로와 세종대로를 완전히 막아 버렸고, 유족들과 시민들을 분리해 고립시키려 했다.그래서 시민들은 광화문으로 유족들을 만나러 가기 위해 펜스와 병력을 돌파했고, 차벽 아래로 기어 광화문으로 갔다.많은 사람들이 광화문 앞 차벽에서 경찰과 지속적인 충돌을...

20150418 광화문 (2)

20150418 광화문 (1)

20150416 세월호 참사 1주기 (2)

참사가 일어난 지 벌써 1년.유가족들과 시민들은 시청에서 추모제를 가진 후 광화문 분향소에 분향과 헌화를 하러 이동하려 했다.그러나 경찰은 광화문으로 가는 길 곳곳에 병력을 배치하고 차벽을 설치해 그들을 맞았고, 캡사이신을 뿌려댔다.그리고 시민들에게 교통 체증을 유발하지 말고 해산하라는 말도 안 되는 협박을 했고, 저체온증으로 쓰러진 사람을 후송하려는 ...

20150416 세월호 참사 1주기 (1)

영정, 그리고 그것을 든다는 것

영정(影幀), 그러니까 죽은 이의 포트레이트를 든다는 것은 그 사람이 죽었고, 죽음을 인정한다는(혹은 했다는) 뜻이다.많은 경우, 부모가 죽으면 자식이 죽은 부모의 영정을 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굳이 유교적 질서가 아니더라도,많은 문화권에서 망자의 영정이나 그림 등 포트레이트는 자녀, 혹은 그와 비슷한 지위의 사람이 들기 마련이다.그렇다면, 그 반대는 ...

20150411 광화문 (2)

세월호 유가족들은 청운동에 있는 다른 유가족들을 만나, 함께 대통령에게 가겠다고 행진을 시작했고,경찰들은 광장 위에서 '도로교통법 위반' 이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해 대며 길을 막아섰다.유가족과 연대자들이 바리케이트를 뜯어내고 앞으로 나가려 하자경찰은 법과 스스로의 규정까지 어겨가며 캡사이신(최루액)을 무차별 발포했고,현행범으로 검거하겠다고 으름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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